"초보 운전자들 푹 빠지겠네"…고급 경차로 재탄생한 기아 '모닝'

입력 2023-07-04 13:54   수정 2023-07-04 14:31


기아가 경차 모닝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모닝'을 출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새로워진 외장 디자인과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특징이다. 초보 운전자를 위한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각종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기아는 모닝에 동급 최초로 LED(발광다이오드) 해드램프와 센터 포지셔닝 램프를 적용했다. LED 센터에 위치한 램프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구현한 좌, 우 LED DRL(주간주행등)과 가로로 이어져 와이드한 느낌을 준다.

이와 함께 수직으로 배치된 헤드램프와 어우러져 세련되고 강인한 '시티 룩'을 연출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면부 디자인은 모던하고 역동적인 느낌도 든다. 블랙 그릴부와 조화를 이루는 범퍼부의 간결한 면처리를 한 덕분이다.

측면부엔 전면부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에서 후면부 시그니처 리어 콤비램프까지 연결되는 캐릭터 라인이 눈에 띈다. 여기에 16인치 휠을 적용해 모닝의 독창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당당한 인상의 범퍼와 간결하고 안정감 이는 테일램프가 눈에 띈다.

기아는 모닝을 7종의 외장 색상과 3종의 내장 색상으로 출시했다. 외장의 경우 어드벤쳐러스 그린과 시그널 레드 등 신규 색상이, 내장은 브라운과 다크 그린이 새롭게 추가됐다.

경차인 모닝은 주로 운전 경험이 적은 초보 운전자의 수요가 높은 차량인 만큼 기아는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다양한 편의 사양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닝은 우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 주행 시 안전 속도 구간 및 곡선 구간에서 속도를 스스로 제어하는 기능(정차, 재출발 기능은 미지원)이다.

이와 함께 전방, 정면, 교차로 좌회전 시 차량과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자동으로 하이빔을 조절해 주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하는 '하이빔 보조' 등을 새롭게 적용해다.

모닝은 14인치 휠 기준 동급 최고 수준의 복합연비를 갖춘 것도 눈에 띈다. 가솔린 1.0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15.1km/ℓ의 복합연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폰 프로젝션이 가능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 후방 모니터 등 다양한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모닝의 가격은 1000만원대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했다. 트렌디 기준 1315만원, 프레스티지 1485만원, 시그니처 1655만원으로 출시된다. 밴 모델의 경우 트렌디는 1290만원, 프레스티지는 136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닝이 우수한 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도심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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